record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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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나의 힘.

낯선 익숙함. 고정된 집이라는 안락함 보단 여행지의 숙소같은 안도감 정도의 중량감, 자주 들르는 웹사이트 정도의 휘발성. 정신은 둔탁한 고체, 육신은 희뿌연 기체로 분리되어가는 이질감. 과거를 기원하는 정신, 미래를 기억하는 육신이 현재라는 얇은 막 사이에서 서로 스미는 순간과 순간들. 한번도 살아본적 없는 나의 과거와 이미 만번도 더 살아본듯한 나의 미래. 익숙한 낯설음.

(Source: scrapye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