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비문(非文)이다. 무척이나 산산조각나 흩어져있다. 온라인으로 예를 들어본다면 텀블러에선 나의 이런 부분에 대한 이 정도의 이야기. 페이스북에선 그런 부분에 대한 그 정도의 이야기. 그리고 트위터, 미투데이, 싸이월드, 포스퀘어, 인스타그램… 어느 누군가에겐 가볍고, 어느 곳에선가는 관조적이며 또 어느 때에는 어두웁기 짝이없고, 어떤 상황에선 공부하기도 한다. 스케치북의 드로잉 습관 또한 마찬가지로 띄엄띄엄 한것이 어쩌면 잘게 쪼개어 흩어두는 것을 즐기고 있는 듯 하다.난도질된 나의 부분, 부분은 무척이나 정제되고 아름다운 당신들 각각의 자아와 마주치며 공간, 시간, 관계에 따른 화학반응으로끓어오르거나 얼어붙거나, 하나가 되거나 셋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이기적인 개새끼이며 누군가에겐 친절하며 사려심 많았던 친구. 누군가에겐 디자이너, 국장, 아트디렉터, 부장, 백수, 팀장, 일러스트레이터, 실장, 동네형… 이곳에서는 원리주의자, 저곳에서는 합리주의자.균질화된, 성숙하고 안정된 인간이 아닌지라 이 나름의 모든 나는 그 각각 나름의 사실이다. 천재가 아니니 그닥 고통스러워 아니하여도 좋을 일이지만 다르게 기억됨을 외면하거나, 해명하려 발버둥치거나, 슬퍼하며 이를 갈거나, 망했어…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도 깊은 바램이 하나 있다면 조각 모음한 나를 몇 장의 그림으로 남기는 것이고 남은 삶 동안 수많은 불안 중 그 그림을 위한 불안감만을 끌어안고 걸어가는 것이다. 조각보를 만들듯 파편들을 모아 그리고 볼 일이다. 결국 남은 그것의 모양새가 비문(非文)으로 끝날 사사로운 비문(碑文)이 될지 모르지만-

인생이 비문(非文)이다. 무척이나 산산조각나 흩어져있다. 온라인으로 예를 들어본다면 텀블러에선 나의 이런 부분에 대한 이 정도의 이야기. 페이스북에선 그런 부분에 대한 그 정도의 이야기. 그리고 트위터, 미투데이, 싸이월드, 포스퀘어, 인스타그램… 어느 누군가에겐 가볍고, 어느 곳에선가는 관조적이며 또 어느 때에는 어두웁기 짝이없고, 어떤 상황에선 공부하기도 한다. 스케치북의 드로잉 습관 또한 마찬가지로 띄엄띄엄 한것이 어쩌면 잘게 쪼개어 흩어두는 것을 즐기고 있는 듯 하다.난도질된 나의 부분, 부분은 무척이나 정제되고 아름다운 당신들 각각의 자아와 마주치며 공간, 시간, 관계에 따른 화학반응으로끓어오르거나 얼어붙거나, 하나가 되거나 셋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이기적인 개새끼이며 누군가에겐 친절하며 사려심 많았던 친구. 누군가에겐 디자이너, 국장, 아트디렉터, 부장, 백수, 팀장, 일러스트레이터, 실장, 동네형… 이곳에서는 원리주의자, 저곳에서는 합리주의자.균질화된, 성숙하고 안정된 인간이 아닌지라 이 나름의 모든 나는 그 각각 나름의 사실이다. 천재가 아니니 그닥 고통스러워 아니하여도 좋을 일이지만 다르게 기억됨을 외면하거나, 해명하려 발버둥치거나, 슬퍼하며 이를 갈거나, 망했어…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도 깊은 바램이 하나 있다면 조각 모음한 나를 몇 장의 그림으로 남기는 것이고 남은 삶 동안 수많은 불안 중 그 그림을 위한 불안감만을 끌어안고 걸어가는 것이다. 조각보를 만들듯 파편들을 모아 그리고 볼 일이다. 결국 남은 그것의 모양새가 비문(非文)으로 끝날 사사로운 비문(碑文)이 될지 모르지만-